#공간트렌드 #PDFSEOUL #아트북 #용산
1. 여백의 브리핑 / PDF SEOUL은요!
2. 여백의 돋보기 / 작(지만) 구(석구석)만 보고 싶은 공간들
3. 여백의 만남 / 콜렉터에서 취향 네비게이터로, 아낌없이 예술을 나누는 - 이승현 대표
4. 여백의 분석 / 데이터로 보는 아트북
5. 여백의 보관함 /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힙스터의 성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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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른 아침부터 갑작스런 사이렌 소리와 경계경보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맞이한 5월의 마지막 날이에요. 오늘이 지나면 2023년의 6월이 시작된다는… 말인 즉슨 2023년의 상반기가 한달 후면 끝난다는 소름끼치는 사실…😱
님의 2023년 상반기는 어땠나요? 6월이 지날 때 즈음 한 번 더 이 질문을 던져보겠지만, 한달 정도 먼저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게다가 아직 한 달이 남았으니 상반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고 생각해도 좋겠죠?😘
지난 1유로 프로젝트 이야기는 특집으로 무려 2회차에 걸쳐 보내드렸는데요. %name%$님은 어떠셨나요? 1유로 프로젝트에 방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셨어요? 혹시 다녀오셨나요, 이미?😍 송정동에서 시작된 흥미로운 도시재생 실험 이야기에 대해 피드백을 남겨주신 분들이 계셔서 나눠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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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트로 정리가 잘되어있고 그중에 원하는걸 눌러서 바로 들어가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섬세하게 인터뷰도 정리 잘 해주셔서 감사히 읽었습니다 ~ 새로운 정보의 퀄리티가 가장 좋아요~~~
💡 프라이빗 목욕탕으로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서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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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1유로 프로젝트, 아직 가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공간 이야기로 넘어가볼까요? 님도 PDF파일을 자주 접하시나요? 워드나 한글, PPT, 포토샵과 일러스트 등 다양한 포멧의 사무용 파일들을 사용하지만, 누군가에게 공유하거나 제출할 때 주로 PDF 파일로 변환하죠!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PDF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공간이 생겼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공간을 가득 채운 아트북, LP들. SNS에 올라온 공간 사진만으로도 이미 예술가의 영감이 넘쳐 흐르는 것 같았죠.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을 이름을 가진 공간, ‘PDF SEOUL’.
오늘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옆 녹사평 좁은 골목 어딘가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PDF SEOUL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이 곳이 어떤 이유에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인지 등 이승현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PDF SEOUL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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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명 | PDF SEOUL
공간유형 | 복합문화공간
주소 |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32길 16 🗺️(클릭)
연락처 | 0507-1406-7531
영업시간 | 화~토 (13:00~20:00), 일 (13:00~19:00), 매주 월요일 휴무
네이버 공간 정보 페이지 |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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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듯 사용하는 PDF파일이지만, 지금껏 제대로된 정의도 모르고 그냥 대충 파일 형식 중의 하나라고만 알아왔는데요! PDF는 Portable Document Format의 약자로, 우리에게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익숙한 어도비(Adobe)가 1992년 제정한 문서 파일 포맷이라고 해요. ISO 32000으로 국제 표준(ISO)화 되었으며, 종이 문서를 대체하는 디지털 문서의 표준화 포맷인 셈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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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SEOUL은 바로 이 문서 파일 포맷, PDF에서 이름을 따왔어요. PDF파일을 형상화한 브랜드 로고가 무척 귀엽고요. 하지만 PDF 각 철자가 내포한 의미는 다른데요. 사진(Photo)과 디자인(Design), 그리고 패션(Fashion)을 사랑하는 이승현 대표가 각 단어의 이니셜을 조합하자 PDF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에요.
PDF SEOUL은 이승현 대표가 오랜 시간에 걸쳐 수집한 사진집과 아트북 콜렉션을 선보이고, 그 외에 사진/디자인/패션 관련 아트북 전문 서점이자 디자인 스튜디오, 팝업스토어, 촬영 대관, 파티 등을 위한 공간 대여 등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활용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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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진/디자인/패션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투영한 공간을 꿈꿨어요. 자신의 취향이 더 이상 스스로에게 갇혀있지 않고, 세상으로 뻗어나가 다른 사람들에게 가 닿기를 바란거죠. 예술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양질의 영감을 받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대요.
특히 공간을 기획하면서 시장조사를 위해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영감의 도시 베를린에 방문하기도 했다고 해요. PDF SEOUL을 탄생시키기까지 그에게 좋은 영감을 준 베를린의 서점과 갤러리, 아트샵, 편집샵 등의 사진을 살짝 구경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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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대표 / 이승현 대표가 베를린의 편집숍, 서점 등을 방문해 직접 촬영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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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SEOUL은 ‘영감을 전하기 위해’ 만든 공간인만큼 공간을 채우는 모든 요소들에서 영감이 넘쳐요. 오브제 하나도 허투루인 것이 없고,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물성이 무척 조화롭죠. 아트북 구경을 하기도 전에 구석구석, 사방을 둘러보는 데에만 한참 시간을 쏟으셔야 할 거예요. 인테리어에서부터 이미 게임 끝인 것 같은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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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는 따로 있어요. 어디에 눈을 가져다 두어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멋진 작품들이 사방에 놓여 있죠. 아마도 예술에 관심이 좀 있다! 하는 분들이라면 척 하면 척일 거예요. 초판 양장본이라 지금은 구하기 힘든, 단종되어서 재발행이 안 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라 가격이 몇 배로 올라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무척 귀한 작품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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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트북을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에 앉아 몇시간이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일반 책보다 가격도 비싸고, 전문성도 높고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일반 서점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작품들을 이 곳에서는 마음껏 씹듣맛즐 할 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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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작품을 구경하다가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망설이지 말고 질문하세요! 이승현 대표가 오랜 시간 업계 종사자로서, 그리고 콜렉터로서 축적한 예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아낌없이 나눠줄 테니까요. 그가 그려온 PDF SEOUL의 이상적인 모습을 님이 완성시킬 수 있답니다.
게다가 판매용이 아님에도 꽤 많은 LP가 전시되어 있어 LP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공간 여기저기에 이승현 대표가 직접 촬영하고 인쇄한 사진 액자도 놓여있어 공간의 감도를 더해주고요. 하지만 이 곳엔 판매 중인 제품과 너무 아껴서 차마 판매할 수는 없고 함께 나눠보는 것만 가능한 작품이 혼재하고 있으니 구매 의사가 있을 시에는 꼭 문의하셔야 한다는 팁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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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SEOUL은 고농도로 응축된 개인의 취향이 얼마만큼의 감도와 밀도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사실 이 정도의 콜렉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자식만큼 소중한 작품들에 대한 아까운 마음도 분명 있을텐데 이승현 대표는 ‘영감을 나눈다’는 목적 아래 온갖 귀한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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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이런 공간이 많아진다면, 전국민의 예술적 감수성 상향 평준화가 가능할 것만 같은 느낌..! 사진이나 디자인, 패션에 조예가 깊지 않은 저 같은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피땀눈물이 응축된 아트북들을 통해 특별한 영감들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PDF SEOUL!
이런 공간을 만들기까지 어떤 과정과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PDF SEOUL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승현 대표에게 물어봤어요. 담담하고 차분하지만 공간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반짝이던 그의 눈빛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뜻밖의 브랜딩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던 PDF SEOUL 이승현 대표와의 인터뷰, 꼭 전문보기로 즐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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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에서 취향 네비게이터로, 아낌없이 예술을 나누는 - 이승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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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SEOUL에 대해 대표님의 워딩으로 한 번 소개해주세요. PDF SEOUL는 어떤 공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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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DESIGN / FASHION 의 이니셜을 따온 PDF 라는 이름처럼 사진/디자인/패션 관련 아트북이 가득한 공간이에요. 아트북 전문 서점이자 디자인 스튜디오, 팝업스토어, 촬영대관, 공간대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제가 그동안 수집해온 소장품들을 아카이브한 공간이에요. 저는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이고, 시각디자인과 미술 그리고 사진 관련된 일들도 계속 해왔거든요. 제가 걸어온 발자취 안의 관심사가 집약된 곳이죠. 오랫동안 이런 공간을 꼭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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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인상 깊은 이름이에요. 익숙하지만 공간에 쓰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었거든요. 어떻게 이 공간에 PDF SEOUL 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셨는지 브랜딩 과정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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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네이밍을 할 때부터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공간에 대한 콘셉트와 어울리고, 또 마음에 드는 이름을 찾는 것이 너무 어렵더라고요. 단순히 서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확장해나갈 브랜드여서 제품에 로고가 들어갔을 때와 같은 경우도 고려해야 했거든요.
우선 제가 제일 관심있는 것들을 모아봤더니, PHOTO / DESIGN / FASHION 으로 정리가 되더라고요. 이것들이 제가 이 공간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 키워드인거죠. 앞글자를 따오니 예술 계통 분야의 사람들은 너무 익숙한 PDF 가 됐고요. 이것보다 더 잘 인식되기는 어렵겠다 싶어서 이 이름을 짓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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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이 생각하시는 브랜딩은 무엇인가요? 공간 브랜딩에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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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을 잃지 않고, 지속가능한 상태로 브랜드를 이루는 모든 요소들의 결을 맞춰 전개하는 것이요. 제가 PDF SEOUL을 준비하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았던 부분이 브랜딩이었거든요. 요새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특히 성수동을 갈때마다 괴로웠어요. 그들과 비교해서 뒤쳐지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도 있었고, 속된 말로 짜쳐보이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런데 계속 공부하다보니 무조건 힙하고 핫하고 있어보인다고 그 브랜드가 살아남는 건 아니더라고요. 결국은 본질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내가 뭘 이야기하고 싶은지, 뭘 보여주고 싶은지에 대해서 본질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잡은 상태에서 일관된 톤앤매너로 하나둘씩 방향을 잡고 전개해나가는 거죠. 거기에 지속가능성은 필수 조건이고요. 그게 브랜딩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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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말하자면 ‘영감’이에요. 이 공간은 제가 수집한 아트북과, 공간 자체를 수단으로 삼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영감을 전달하는 것이 본질이죠. 그래서 방문하신 분들이 ‘영감을 많이 받고 간다, 자극 받고 간다’고 말씀해주실 때, 제일 기분이 좋고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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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을 혼자 수집하고 즐기실 때와 PDF SEOUL을 운영하시면서 다른 분들과 교류하고, 콜렉션을 나누시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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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취미일 때는 사실 온전히 제 취향대로, 어떻게 보면 좀 산발적으로 그때그때 관심 분야나 흥미에 따라서 사모았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제 취향을 벗어나는 범위도 포용하려고 해요. 더 좋은 작품들을 소개해드리고, 그로 인해서 아트북을 즐기는 시장이 더 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공부도 더 많이 하게되고, 제가 스스로 만들었던 틀 안에서 좀 벗어나고 싶기도 해요. 방문하신 분들이 제가 모르는 아티스트 자료를 찾으시는 경우도 많고요. 영역을 넓혀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제는 단순히 취향이나 취미보다는 사업의 영역에서 생각해야 될 것들이 많아진 셈이죠.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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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수집한 방대한 양의 콜렉션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취향이 많이 변했어도 옛날에 모았던 책들도 여전히 좋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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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좋아요. 그런데 확실히 다른 건 있어요. 매거진이나 트렌드를 다뤘던 아트북들은 시간이 지나서 다시 보면 확실히 가볍게 느껴져요. 반면에 사진집이나 패션 브랜드북처럼 깊이 파고들어 만들어진 작품들은 내 취향은 아닐지라도 깊이있고, 작품성이 보이죠. 다시 봐도 좋다는 느낌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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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보니 말씀하신 브랜딩, 본질의 중요성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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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아트북도 똑같겠죠.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고유의 본질을 가지고 자기만의 길을 가야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이 공간을 온전히 제 취향으로 꾸민 이유도 같아요. 유행하는 공간들, 소위 핫플레이스라는 공간들도 많이 가봤고, ‘나도 저런 공간을 해야하나’ 싶을 때도 있었지만, 결국 그것도 트렌드고 유행인지라 휩쓸리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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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접 촬영하신 사진 포스터 판매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봤어요.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의하신 만큼 다양한 계획들이 있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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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아트북을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수익성이 높지 않아서 지속가능성이 떨어져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하나의 자체 브랜드로써 PDF SEOUL 자체 제작 상품들을 제작해서 판매하려고 해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PDF SEOUL만의 유니크한 디자인 상품을 만들고 싶어요. 제품군을 넓혀가면서 브랜드를 확장할 생각이고, 팝업이나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대외적인 협업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고요. 비즈니스 측면에서든 콘텐츠 측면에서든 이 공간을 지속해나갈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을 많이 벌려 볼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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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북' 언급량
분석기간 : 2022.5 ~ 2023.5
출처 : Blog, News, Instagram,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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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Seoul의 주축인 아트북! 예전에는 전문서적으로 인식되어 독자층이 한정되어 있었지만 미술시장이 규모가 커지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예술을 향유하기 시작하면서 아트북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어요😮 대표적으로 유어마인드에서 주관하는 언리미티드에디션-서울아트북 페어는 아트북과 독립출판의 축제로 불리며 다양한 아트북을 만날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해요. 서울 아트북 페어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동안 열리지 않다가, 22년 2만 3000여 명의 관객 몰이를 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는데요. 올해 11월에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아트북에 대한 관심도는 어떤지 데이터로 살펴볼까요? 아트북의 언급량은 국내·외 아트북 출간 일정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언급량이 전년도 동기간 대비 7.03%나 상승한 것을 보면 관심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를 입증하듯이 작년 12월 국내 최초로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에 아트북 기반 공공복합문화공간인 ‘서울아트책보고’가 개관했어요. 서울아트책보고는 무려 15,200여권의 아트북을 소장하고 있어 열람&대여가 가능하고 전시 관람이나 문화 프로그램 체험 등이 가능한 아트북 플랫폼이라고 해요.
PDF SEOUL과 위에서 소개해드린 공간들에서 시각적 아름다움과 예술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아트북을 만나고 그 매력과 예술적 가치를 느껴보실 수 있는데요🎨 님이 아트북을 통해 예술과 문화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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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대표의 취향이 집약된 감각적인 복합문화공간 ‘PDF SEOUL’ 만큼 트렌드한 공간이 가득 담긴 뉴스레터가 있어요. 핫플 사냥에 진심인 더블랭크 구독자 분들을 위해 메일함에 고이 숨겨 둔 비장의 카드를 선보일게요. 바로 팝콘레터인데요. 지금 뜨는 트렌드를 캐치하고, 이런 트렌드 를 담고 있는 리테일을 2주에 한 번 소개해주는 뉴스레터 – 팝콘🍿(POPCON)은 여러 가지 맛과 모양을 가진 팝콘처럼 통통 튀는 디자인과 코너들로 트렌드에 발 빠른 MZ세대들에게 다양한 공간을 전하고 있어요.
최근에 발행된 팝콘레터에서는 리테일 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레트로 열풍’과 ‘Y2K’(190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유행한 밀레니얼) 트렌드에 대해서 다뤘는데요. 더블랭크 편집팀도 2000년대의 향수를 물씬 느끼면서 팝콘이 추천하는 Y2K 공간과 함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어요. 오늘 발행된 팝콘레터에서는 '재생공간’과 함께 더블랭크에서 큐레이팅한 공간들이 소개된다고 하니, 안 가볼 수 없겠죠? 😉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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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Design / Fashion 의 이니셜을 따온 PDF라는 이름처럼 사진, 디자인, 패션 관련 아트북이 가득한 복합문화공간 피디에프서울📚 공간에 방문하여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다양한 아트북을 만나보며 영감을 가득 채운 방문 후기를 담아봤어요. ‘영감을 전하기 위해’ 만든 공간인 만큼 공간을 채우는 모든 요소들에서 영감을 받아 갈 수 있답니다😉 (클릭) |
베를린에서 가장 힙한 동네라 불리는 미테지구는 로스터리 카페와 예술 서점, 편집샵으로 가득한데요😎 뷔르츠부르크 독일 교환학생이 1박2일 동안 베를린 여행을 떠나 힙한 공간들을 방문한 영상이에요. 먼 나라 독일까지 날아가지 않아도 힙스터의 성지인 베를린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걸요?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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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네비게이터 이승현 대표님의 영감을 샘솟게 만드는 공간은 어디일까요? 바로 미국 뉴욕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에 위치한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의 분관인 MoMA PS1인데요. MoMA PS1은 현대 미술의 가장 선두에 서 있는 만큼 전시뿐만 아니라 각종 이벤트 및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많이 하는 곳이라고 해요. MoMA 방문 후 2주 이내에 해당 e-티켓을 제시하면 MoMA PS1 미술관도 무료로 방문 가능하다고 하니 뉴욕 여행을 계획 중인 구독자님들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클릭) |
힙한 감성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공간을 한 곳 더 소개해 드릴게요. 더블유더블유에이는 패션 브랜드 ‘WWA’와 편집숍 ‘CHOOSELESS’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공간인데요. 구석구석 감각적인 카페가 숨겨져 있는 에까마이 지역에 자리한 카페 겸 빈티지 편집 숍이에요. 공간에는 제각기 다른 디자인의 빈티지 가구들이 러프하지만 조화롭게 채워져 있고 감각적인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데요. 현지의 트렌디한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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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SEOUL은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된 취향이 얼마나 가치있는지 새삼스레 생각해보게 되는 공간이었어요. 은 무엇을 좋아하시나요? 어떤 취향을 가지고 계신가요? 이런 공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의 취향을 한 번 더 들여다보고, 더 나아가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저는 님의 피드백을 기다리며,,,😍
6/14(수) 오후 1시에 우주를 다방면의 콘텐츠로 맛볼 수 있는 신개념 콘셉트 스토어 ESC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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