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트렌드 #ESC #콘셉트스토어 #카페 #역삼
1. 여백의 브리핑 / ESC는요!
2. 여백의 돋보기 / 작(지만) 구(석구석)만 보고 싶은 공간들
3. 여백의 만남 / 무한한 우주에 펼쳐질 스페이스몬스터 유니버스를 향해 -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 김민영 팀장
4. 여백의 분석 / 데이터로 보는 콘텐츠 경험
5. 여백의 보관함 / 우주 덕질 한 번 해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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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점심 식사는 하셨나요? 6월의 첫 번째 레터로 돌아온 여백이에요. 저는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흘러가고, 너무 덥지도 않고 바람 불면 적당히 시원한 날씨가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6월의 어느 날을 보내며 원고를 쓰고 있는데요!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올 테니 이 아름다운 날씨를 충분히 만끽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에 지배당하는 중이에요. 에너지를 있는 힘껏 끌어올려 우리 모두 밖으로, 밖으로!🏃
지난 레터 예술을 사랑한 수집가의 아지트 ‘PDF SEOUL’을 읽고 피드백을 남겨주신 분들이 계셔서 님께도 공유드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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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 추천 너무 좋습니당!
💡 한 장소를 통해 많은 것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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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을 알차게 보내시는 방법, 바로 더블랭크와 함께 하는 것!😎 그동안 더블랭크에서 소개해드린 공간들을 직접 방문해보시고, 후기 많이 남겨주세요💕
아참 오늘은 전해드릴 소식이 하나 더 있어요! 더블랭크가 지난 2022년 여름,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도서 <2022 공간 트렌드>를 선보였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꽤 오랜 시간이 흘러 드디어 이 책이 정식 출간을 앞두고 있어요. <공간디깅>이라는 제목으로 재탄생한 더블랭크의 첫 정식 단행본,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려요!
그럼 본격적으로 오늘의 공간에 대한 ‘디깅’을 시작해 볼까요? 3월의 두 번째 레터에서 소개해드린 건축가의 작업실 콘셉트의 카페 ‘포어플랜’ 기억하시나요? 포어플랜을 소개하면서 제가 ‘요즘 사랑받는 공간들의 공통점’에 대해 1)명확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가 2)그 콘셉트를 얼마나 통일성 있게, 완성도 높게 구현했는가 3)그 콘셉트를 바탕으로 브랜드만의 스토리를 완결성있게 스토리텔링했는가 라고 언급했었는데요!
오늘 소개할 공간도 바로 이 ‘콘셉츄얼’에 진심인 곳이에요. 위에서 언급한 1)~3)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공간이죠. 키워드는 #우주. 광고 프로덕션으로 시작한 콘텐츠 프로덕션 기업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 가 우주 덕후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킬 특별한 공간, ESC를 만들게 된 사연을 전해드릴게요. 전문보기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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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명 | ESC
공간유형 | 콘셉트 스토어, 카페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93길 28-2 1층🗺️(클릭)
연락처 | 02-501-4030
영업시간 | 월~화 (12:00~20:00), 수~토 (12:00~23:00), 매주 일요일 휴무
네이버 공간 정보 페이지 |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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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0'12.2"N 127°02'23.4"E. 외계 생물체에게 신호라도 보내는 걸까요? ESC의 인스타그램 첫 번째 게시물은 바로 ESC의 위도와 경도를 표시한 좌표예요. 벌써 의미심장하죠! ESC는 대기업 브랜딩 및 광고 캠페인을 주로 제작하는 콘텐츠 프로덕션 기업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이하 스몬)가 선보인 첫 번째 오프라인 공간이에요. 스몬 스스로는 ESC를 일상 속에서 우주를 콘텐츠로 ‘맛보는’ 신개념 컨셉 스토어 라고 소개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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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한 전 세계 인류의 관심은 날로 커져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에요! 지난달 2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했어요. 광활한 우주로 향하고 싶은 인간의 마음은 로켓보다 더, 어제보다 오늘 더 뜨겁다고요😎🔥 얼마 전 종영한 모 예능 프로그램엔 천문학자가 패널로 출연해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기도 했고요.
이런 가운데 스몬이 우주에 대한 애정과 덕후력이 보통이 아님을 드러내며 우주를 콘셉트로 한 공간 ESC를 가지고 “혜성처럼” 등장한거죠. 서울 강남의 역삼역 부근에 위치한 ESC는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우주를 담고 있어요. 마치 우주선에 탑승한 것만 같은 인테리어에, 공간을 가득 채운 각종 콘텐츠에 우주 덕후라면 자연스레 심장이 반응할 거예요. 주문을 하면서도 메뉴에 과몰입하게 만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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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공간은 시즌별로 전시가 함께 진행되고, 전시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콘텐츠로 단장을 해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공간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전반적인 무드가 달라지고, 디저트 메뉴도 새롭게 정비하죠. 공간을 이루는 요소들의 디테일이 어마어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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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랭크 취재팀이 방문했을 땐, 일상과 우주의 경계를 허무는 프로젝트 [스페이스 익스페디션] 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한창 전시 중이었는데요. [스페이스 익스페디션] 은 ESC에서 시리즈로 전개할 예정인 아트 협업 프로젝트로 칼 세이건의 보이저호가 첫 번째 에피소드 주제로 정해졌어요. 보이저호로부터 영감을 받아 기획 전시, 파티, 토크 프로그램 등 엄청난 퀄리티의 콘텐츠 라인업으로 큰 관심을 받았어요.
해당 프로젝트는 프리랜서 마케터이자 자타공인 ‘우주 덕후’ 인플루언서인 정혜윤님(@alohayoon)이 기획 총괄로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았어요. 저도 혜윤님이 업로드한 전시 홍보 게시물을 통해 처음 ESC를 알게 됐고요. 전시 프로그램 구성을 보며 ‘여긴 뭐 하는 곳인데 이렇게 기획전 프로그램이 빵빵하지?’ 하게 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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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ESC의 자체 기획 전시인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첫 번째 에디션이 진행되고 있어요. 이름하여 ‘원더랜드(Wonderland)’, 누가 프로덕션 베이스의 기업 아니랄까봐 기획전 콘셉트며 소개글 마저 완성도가 폼 미쳤지 뭐예요? SF 판타지 작품 한 편 뚝딱이더라고요! 게다가 영상을 메인으로 하는 프로덕션 답게 입구 정면의 스크린에 송출되는 영상도 예술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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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이끼들과 식물들이 자라나 ‘원더랜드’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리는 칠레 사막 속 한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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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대량의 방사능이
감지되는 이곳은 최초 발견 당시 조사를 위해
방사능 차폐 우주복을 입고 진입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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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주복 안에 있던 사람은 우주복만을 남기고
종적을 감추어 사라져 미제 실종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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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ESC 인스타그램 발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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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콘셉트에 진심인 브랜드가 또 있을까요? 그리고 또, 이렇게 콘텐츠에 진심인 브랜드가 또 있을까요? (물론 있겠지만) 스몬의 공간 ESC가 특별한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콘셉트에 맞게 완벽하게 준비된 공간. 보고 듣고 만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의 모든 것이 하나의 완결성 있는 콘셉트로 귀결된다는 것. 그리고 그 공간이 빈틈없이, 콘셉트에 충실한 콘텐츠로 꽉 채워져 있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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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해 나간다는 것이 모르는 사람이 봐도 보통 일이 아닐 것 같은데, 스몬은 왜 이런 공간을 만들었을까요? ESC는 스몬에 어떤 의미인지, 그들은 왜 우주에 주목하게 됐는지, 콘셉추얼 끝판왕이 되기까지 어떤 디테일한 과정들을 거치는지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 김민영 팀장에게 물었어요. 공간만큼이나 인터뷰도 무척 흥미로우니 꼭 전문보기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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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우주에 펼쳐질 스페이스몬스터 유니버스를 향해 -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 김민영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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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프로덕션 기업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에서 콘셉트 스토어를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어떻게 오프라인 공간 비즈니스를 기획하시게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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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는 2013년 광고 프로덕션으로 시작한 회사예요. 이후로 자체 IP 콘텐츠를 제작 ·개발해 나가는 중이고요. 이 과정에서 개발과 함께 대중들에게 저희 콘텐츠를 알리는 작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했어요. 대기업 브랜딩 및 광고 캠페인 제작을 위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온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의 모습과 대중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는 자체 개발 IP콘텐츠 사이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게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여겼거든요. 그래서 원래 광고주들에게만 공개할 계획이었던 1층 브랜드 쇼룸에 카페 기능을 더해 일반 대중들에게도 오픈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게 됐어요. 앞으로 이러한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 지향점의 변화를 ESC라는 우주 콘셉트 공간 속의 콘텐츠와 아트피스를 통해 펼쳐나가보려고 해요.
그리고 ESC는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는 시발점이자, 개발 중인 아이디어들의 초기 반응을 다각적으로 테스트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즉,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가 추구하는 변화의 중심에 있는 브랜드 스토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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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에게 '우주'는 어떤 의미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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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는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이기도 하지만, 우주를 사랑하는 ‘우주 덕후들’이 모인 곳이기도 한데요. 생각해보면, 저희가 좋아하는 우주는 우주를 주제로한 콘텐츠를 통해 상상한 우주이며, 우주는 창작을 업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줄 수 있는 대상이더라고요.
하지만, ‘우주’라는 개념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ESC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우주’의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표현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오랜 고민 끝에 저희는 ESC에서의 우주를 으리으리한 SF 영화 속에나 등장하는 머나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현실 안에서 나도 모르게 놓치고 있는 감각, 이야기라고 접근했죠. 현실과 비현실을 가르는 무수한 경계들의 틈에서 자신만의 무한한 우주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우주를 매개로 다양한 콘텐츠를 펼쳐내 우주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싶기도 했고요.
메뉴 같은 경우에도 우주의 맛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 세상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맛이어야 한다고 접근하기 보다는 익숙한 듯 낯선, 생경한 비주얼이지만 맛보면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상상되도록 노력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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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메뉴나 MD상품, 인테리어 등 공간 전체를 아울러 우주 컨셉의 구현 완성도가 무척 높은 것 같아요.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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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로 서로 다른 주제의 우주를 컨셉으로 중앙 전시물과 영상 디스플레이 등을 바꾸고 있는데, 전시 컨셉에 따라 F&B 메뉴도 같이 잘 어우러지도록 업데이트하고 있어요. 단순히 음료와 디저트의 맛만을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맛있으면서 비주얼을 컨셉에 어우러지도록 개발하는 게 정말 어렵고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작업이에요.
지난 3월 말부터 시작한 새로운 컨셉의 전시 ‘원더랜드(WONDERLAND)’는 화려한 이끼들과 식물들이 자라나 ‘원더랜드’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리는 칠레 사막 속 한 동굴을 배경으로 설정했는데요. 해당 컨셉에 맞춰 메뉴로는 핑크 구아바맛 인퓨전 ‘핑크 구아바’와 핑크빛 뭉게구름 모양의 얼그레이 케이크 ‘스타 클러스터 무스’를 시즌 상품으로 구성했어요. 특히 디저트 같은 경우, 비주얼이 유니크한 편이라 맛 자체는 심플하고도 최고급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완성도를 높였답니다. 보기 보다(?😂) 정말 맛있다는 피드백을 듣고 있다는 건 비밀이에요.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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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설치미술, 이미지 등의 시각적 컨텐츠부터 F&B에 이르기까지 우주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것이 눈에 띄어요. 이런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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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는 ESC를 통해 현재 지속적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영화, 드라마 및 OTT 콘텐츠의 기본 세계관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개발 중인 각각의 콘텐츠들이 크게 봤을 때,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에 힘쓰는 중이랍니다. 스몬 유니버스랄까요? 해당 콘텐츠들의 비기닝 혹은 그 후 이야기, 콘텐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면들을 ESC에서 단독 공개하는 형태로 연결 지으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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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ESC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요? 2023년에는 어떤 프로젝트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살짝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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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ESC는 향후 제작되는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 자체 IP 콘텐츠에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더욱 탄탄하게 뒷받침해줄 수있는 백그라운드 스토리, 세계관 등을 오프라인으로 표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고요. 더 나아가서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경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스토어로 자리 잡아, 향후 적절한 시기에 NFT 멤버쉽과 같은 시스템들을 활용해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만의 세계관에 소비자들이 더 빠져들 수 있는 장치들을 도입해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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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경험' 감성어 분석
분석기간 : 2022.6 ~ 2023.6
출처 : Blog, News, Instagram,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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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 잘한다는 브랜드들의 필수👆 마케팅 전략은 팝업 스토어와 콘셉트 스토어인 것 같아요! 수많은 브랜드와 기업들이 팝업 스토어, 콘셉트 스토어 같은 오프라인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은 이러한 브랜드 공간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서비스를 몸소 경험하고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데요. 브랜드의 입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 제고 및 매출 증대, 홍보 효과가 자연스레 따라올 테고요.
특히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동의 경우 성수동 대표 로컬인플루언서 제레박님의 포스팅에 따르면 6월 2주차의 팝업만 해도 34개🤑(클릭)에 달한다고 해요. 수많은 브랜드와 기업들이 엄청난 리소스를 들여 앞다투어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하는 데에는 이미 입증된 효과와 데이터가 바탕이 되겠죠?
그래서 브랜드가 제시하는 ‘콘텐츠 경험’에 대한 감성어 분석을 해봤어요. 차별화되다/다양하다/새로운 패러다임/이색적 등 새로움과 흥미를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한 기대와 니즈가 있는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콘텐츠를 통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장르나 새로운 개념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으로 인식되고 있어요.
정말 다양한 브랜드들의 팝업 or 콘셉트 스토어가 생기고 있고 그 안에서 무수히 많은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서는 명확한 콘셉트와 확실한 세계관이 필요한 것 같아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브랜드 가치와 특별한 경험을 전달해야 고객이 브랜드에 공감할 수 있겠죠? 그런 면에서 ESC는 우주 세계관을 견고하게 확립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그들만의 색깔을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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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주라는 소재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맛보는 신개념 컨센 스토어, 카페 'ESC'👾 오감을 충족시키는 SMON만의 우주를 체험하고 온 방문 후기를 담아봤어요. 색다르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스페이스 인퓨전'과 우주 행성을 떠오르게 하는 디저트 '스페이스 컨펙션'이 궁금하다면😋 (클릭) |
ESC 인스타그램은 꼭 한 번 들어가보세요. 피드 분위기가 기가 막혀요! 아트웍 퀄리티도 미쳤어요. 특정 전시 주기 동안 일관성있는 톤앤매너를 유지하다가 다음 기획전 콘셉트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공간만큼이나 피드도 휙휙 달라지거든요. 브랜드 인스타그램을 운영중인 분들이라면 특히 집중!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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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의 아트 협업 프로젝트 '스페이스 익스페디션'의 첫 번째 에피소드 기획을 총괄한 정혜윤님의 프로젝트 회고예요. 전시를 어떻게 기획했는지,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오감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어떤 콘텐츠들을 설계했는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공개했는데요. 일잘러가 어떻게 일하는지 공짜로 엿볼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에요. (클릭) |
우주와 관련된 흥미로운 콘텐츠가 많은 유튜브 계정을 발견했어요. 그 중에서도 수면다큐:안녕히 주무세요 라는 영상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어요. 재밌는 내용일 것 같은데 왜 수면 다큐라고?,, 우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성(?) 내용들을 차분하게 설명해주는데 나름 재밌어서 자기 전에 틀었는데 말똥말똥해지더라고요😂 우주는 늘 신비로우니까요!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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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좋아하고 즐겨 읽는, 믿고 보는 인터뷰 콘텐츠인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에서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를 만났어요!
“(미소지으며)참 작은 한국… 내가 머물렀던 국제 우주 정거장이 지구 주위를 도는 속력은 시속 2만 8천 km다. 그 속도로 돌아야 안 떨어진다. 지구 둘레가 4만 km니까 90분마다 한 바퀴를 돈다. 돌면서 2~3분에 한 번씩 지나가는 나라 이름을 불러준다. 미국, 러시아, 중국은 여러 번 불리는데, 한국은 너무 작아서 그냥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그렇게 작은 나라가 사람 하나를 우주까지 보냈잖나. 그게 참 묘하게 뭉클하다."
라는 대목이 무척 뭉클하고 인상깊었는데요😢 이 외에도 우주에 다녀온 경험, 가짜뉴스와 오해들에 대한 이야기 등 모든 질문과 답변이 참 좋았어요. 님도 꼭 읽어보세요!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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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터도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요즘 님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일상의 행복의 출발점이 되기도 하는 덕질! 덕후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는 저로서는 우주 덕후들인 스몬에서 만든 ESC라는 공간이 무척 반갑고 특별히 더 멋져보였는데요!
님은 어떻게 보셨는지 피드백 꼭 남겨주세요😉
그럼 저는 6/28(수) 오후 1시에 더블랭크의 첫 번째 정식 출간 도서, <공간디깅>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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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터가 마음에 드셨다면? 친구에게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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