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트렌드 #공유오피스 #무신사스튜디오 #카페 #아즈니섬 #한남 #성수
1. 여백의 브리핑 / 무신사는요!
2. 여백의 시선 / 상생을 말하는 브랜드, 무신사의 오프라인 비즈니스
3. 여백의 만남 / 온라인이 아닌 현실 세계에 무신사월드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
4. 여백의 분석 / 데이터로 보는 O4O
5. 여백의 TOPIC / '경험 소비' MZ세대를 겨냥한 기업들의 오프라인 공간력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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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점심은 맛있게 드셨어요? 날씨가 풀리면서 여느때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덕분에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네요. 목이 칼칼하고 자꾸만 잔기침이 나와서 허브캔디 한 알을 입에 물고 원고를 쓰고 있답니다. 님도 기관지 조심하세요!🥲
지난 레터에서는 ‘나를 찾아가는 길고도 험한 여정의 따뜻하고 믿음직스러운 길잡이가 되어주는 이어진 라운지 이야기와 심영섭 대표와의 인터뷰를 전해드렸는데요. 님은 어떠셨나요? 많은 분들이 인상 깊었다는 메시지 전해주셨어요! 어떤 점들이 마음에 들었다고 이야기해주셨는지 일부를 나눠볼게요. 오늘 레터도 충분히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신 후, 피드백 한 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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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 자체와 대표님의 진솔한 인터뷰
💡 대표님 인터뷰에 공감이 많이 되었고 자기관리/계발에 가치를 두는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 늘 좋은 공간을 깊이감있게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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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내 원탑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오프라인 공간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최근 몇 년간 ‘경험’ 중심의 소비 문화가 강세를 띄면서 자연스럽게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작한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진출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데요. 국내 1세대, 원탑 패션 플랫폼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무신사가 그 선두에 있더라고요🧐
무신사는 패션 필드의 다양한 주자들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어떻게 ‘같이 뛰며’ 성장하기로 했는지, 그것이 무신사의 세계를 얼마나 견고하게 다지고, 또 어떻게 확장시키며 시너지를 내는지 살펴봤어요. 무신사 오프라인 공간 전반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무신사 스페이스팀’과의 인터뷰도 함께요.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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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공간들 |
- 무신사 스탠다드(강남점/홍대점) - 패션 플래그쉽 스토어 | 인스타그램
- 무신사 스튜디오(동대문점/성수점/한남1호점/한남2호점) - 공유 오피스 | 인스타그램
- 무신사 테라스(성수점/홍대점) - 복합문화공간 | 인스타그램
- 카페 아즈니섬 - 카페 | 인스타그램
- 스퀘어 - 브랜드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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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효과 터졌다…무신사, 여성패션 거래액💰 2배 껑충’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봤어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4세대 걸그룹 뉴진스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글로벌 앰베서더로 발탁됐다죠? 매출이 증명하는 엄청난 시너지,,,! 얼마전 한남동을 지나다 대로변 건물의 커다란 전광판에서 뉴진스가 나오길래 뭔가 했는데, 무신사 스튜디오 건물에서 송출하던 뉴진스와의 광고 영상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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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세대 패션 플랫폼으로 시작한 무신사는 29cm, w컨셉, 지그재그, 에이블리, 브랜디 등 수많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왔죠. 그런 무신사가 몇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뛰어들었어요. 2019년 서울 홍대에 ‘무신사 테라스’를 오픈한 것이 첫 단추였고요. 무신사 테라스는 단순한 쇼룸/매장 형태의 공간이 아니라 카페, 라운지, 전시공간 등 고객이 브랜드를 보다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픈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몰렸고, 이 공간을 통해 신진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꾸준히 동반 성장을 할 수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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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현재,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은 훨씬 다양해졌어요. 패션 산업 특화 공유 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 패션 문화 편집공간인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표방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를 위한 오프라인 플랫폼 ‘스퀘어’, 카페 ‘아즈니섬’까지. 그 중 오늘은 패션 산업의 성장과 상향 평준화를 위해 선보인 ‘무신사 스튜디오’, 그리고 좀 더 넓고 다양한 잠재 고객과의 만남을 위한 공간, 카페 ‘아즈니섬’에 대해 살펴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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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튜디오는 침체된 공유 오피스 시장에서 ‘패션 특화’라는 돌파구로 빠르게 지점을 확장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요. 최근 무신사 스튜디오 한남2호점이 문을 열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패션 플랫폼이 왜 공유오피스를 만들었지? 무신사가 하는 공유오피스는 뭐가 다르지?’ 하는 호기심이 생겼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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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튜디오 한남2호점은 감각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이었어요. 쾌적한 업무 환경에 저절로 업무 능률이 쑥쑥 오를 것 같았죠. 샘플들을 보며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옷걸이 등 선반이 달린 미팅룸, 룩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샘플/디자인 작업에 용이하도록 커다란 상판이 있는 워크룸 등 ‘패션 특화’ 라는 키워드답게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 패션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세심한 장치들이 돋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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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하드웨어를 갖춘 무신사 스튜디오의 소프트웨어도 궁금하실텐데요! 신진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비즈니스를 돕고 함께 동반 성장한다는 모토에 걸맞게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패션 산업 전반의 다양한 업종, 브랜드가 입점한 덕분에 네트워킹 등 내부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그 시너지가 톡톡히 나고 있는거죠. (자세한 사례는 인터뷰 전문보기로😉) 특히 전 지점의 입주율이 90%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요.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고 예리하게 파악하고, 성실하게 구현해 낸 공간이 왜 중요한지 엿볼 수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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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무신사가 선보인 카페, ‘아즈니섬’을 둘러볼까요? 아즈니섬은 무신사의 신사옥 ‘무신사 캠퍼스 N1’의 1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무신사 직원들은 물론 근처를 지나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죠. 이른 아침 취재를 위해 방문한 아즈니섬엔 독특한 기류가 흐르는 것 같았어요. 마치 무신사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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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니섬(ASNISUM)은 무신사(MUSINSA)의 영문 철자를 거울에 반사시킨 것처럼 거꾸로 표현해 탄생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브랜드로써, 기업으로써의 무신사의 가치와 문화, 비전 같은 것들을 패션이 아닌 F&B 영역에서 대중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인 셈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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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를 상징하는 블랙앤화이트, 로고 플레이, 군더더기 없이 시크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어요. 아즈니섬만의 세계관을 담은 인상적인 디저트류도 흥미로웠고요. 무신사라는 브랜드의 본질을 담아내는 것도 잊지 않았죠. 다양한 브랜드를 편집해 선보이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처럼, 아즈니섬도 단순한 카페가 아닌 성수 지역의 로컬 F&B 브랜드를 소개하고 함께 협업하는 일에도 무척 진심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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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도 넓은 인터넷 세상, 패션이라는 버티컬한 영역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낸 무신사. 그들이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통해 ‘무신사 월드’를 어떻게 단단히 다지고 또 어디까지 확장시켜 나갈지, 그리고 그렇게 구축된 에코시스템에서 발생할 시너지로 얼마나 큰 그림을 그려낼지 기대돼요. 이에 대해 무신사 스페이스팀과 나눈 이야기, 전문보기로 즐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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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 아닌 현실 세계에 무신사월드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 무신사 스페이스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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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분야 탑티어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가 오프라인 공간 비즈니스를 매우 빠른 속도로
확장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무신사 테라스부터 아즈니섬, 무신사 스튜디오까지 온라인
플랫폼보다 운영 및 관리에 훨씬 큰 리소스가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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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고객들과 직접 만나는 것도 무척 중요하고, 이를 통한 실질적인 이득도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면 무신사 스토어를 중심으로 온라인 세일즈를 강화할 수 있고, 팝업 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거점이 없는 브랜드도 고객 접점과 경험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죠. 비즈니스가 계속 성장하면서 온라인만큼이나 오프라인 고객 경험도 중요해져서, 오프라인 공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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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간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각각의 공간은 어떻게 다른 지, 또 어떻게 무신사라는 브랜드 가치를 내재화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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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페이스팀이 운영하는 공간은 무신사의 첫 오프라인 공간인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패션문화 편집공간 ‘무신사 테라스’, 브랜드를 위한 오프라인 플랫폼 ‘스퀘어’, 무신사가 만든 카페 ‘아즈니섬’으로 나뉘어요.
무신사 스튜디오는 중소규모 브랜드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 실질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죠. 업무 공간을 지원하고, 성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패션업계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동대문, 성수, 한남점에 이어 최근 한남2호점을 오픈했고요. 곧 신당점도 문을 열게 됩니다.
무신사 테라스와 스퀘어는 브랜드가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이에요.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지 않은 신진 브랜드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거든요. 무신사 테라스와 스퀘어에서 팝업이나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노출을 증대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예요.
아즈니섬은 무신사가 만든 카페예요. 카페에 패션이라는 키워드를 접목해 트렌디하면서도 무신사 고유의 톤앤매너를 담아내려고 노력한 공간이죠. 이제는 다양한 로컬숍과의 협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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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간이 일종의 선순환 사이클을 가진 생태계가 되는 것 같아요. 의도하고 기획하신 거죠? 무신사가 운영하는 각각의 공간들이 모여 어떻게 순환하고 시너지를 내는지에 대한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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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기획 의도가 있었기 보단, 패션 브랜드가 필요로 하는 공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걸 만들자 생각했어요. 공유 오피스와 브랜드 팝업 공간이 답이었고요. 이 공간에 사람이 모이니, 이 대중은 무엇을 필요로 할까? 고민했고, 다음 답이 F&B였습니다.
신진 브랜드 혹은 디자이너가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하면 비즈니스의 성장을 꾀할 수 있는 기회들이 열려요.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네트워킹, 세미나 등을 통해 브랜드를 크고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되죠. 그러고 나면 오프라인으로 진출해서 대중과의 접점을 만들려고 할 때 무신사 테라스나 스퀘어와 연계될 수 있고요. 카페 아즈니섬 역시 이런 공간으로써 작동할 수도 있고, 각 공간을 채워주는 내용물로 작동시킬 수도 있겠죠. 저희가 가지고 있는 오프라인 자산들을 연계시키고 공간들이 함께 선순환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들을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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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튜디오를 소개해주세요. 무신사 스튜디오만의 특장점, 타 공유 오피스와 차별화
지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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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튜디오에서는 브랜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사업자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져요. 단순히 업무를 보는 사무실 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죠. 패션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 분들이 입주해 있는데요. 원단, 패턴, 부자재, 라벨 프린팅 등 패션 산업 내 다양한 제조 및 생산 기업은 물론,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티브 기업, IT 솔루션 기업까지 다재다능한 사업자 분들이 입주해 서로 간의 업무 시너지가 이뤄지고 있어요.
또한 무신사 스튜디오는 패션 사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스를 지향하는데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매거진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워크룸, 룩북을 촬영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촬영 스튜디오 등 패션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가능한 일련의 시스템을 구축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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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성수동의 핫플이 된 카페, 아즈니섬으로 넘어가 볼까요? 무신사는 왜 카페까지 선보이게 되었나요? 브랜드 무신사에게 아즈니섬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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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나만 잘한다고 능사가 아니잖아요. 모든 걸 융복합하고, 섞어야 하는 시대. 무신사는 라이프 스타일을 통으로 제안하고 싶어요. 단순 패션 비즈니스만 전개하는 게 아니라 업무 공간인 오피스를 제공하고요. 지금까지 패션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문학, 공연, 음악, 미술 등 영감을 던져왔고, 더 잘 하고 싶어요. 다음으로 도달한 챕터가 F&B였고 ‘기존에 선보인 무신사의 세계를 거꾸로 뒤집어 새로운 세계관을 제안하겠다’는 컨셉으로 MUSINSA를 거꾸로 쓴 ‘ASNISUM’이 탄생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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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비전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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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상업적 판매 시설이 아닌 경험과 영감을 제공하는,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경험에 지식이 쌓이면 취향이 된다고 하잖아요. 이걸 풀 패키지로 제공하고 싶은 거죠. 무신사 스튜디오부터 시작해 무신사 테라스, 스퀘어, 아즈니섬까지 어느정도 밑그림은 그려져 있다고 생각해요. 이걸 잘 엮어서 무신사가 브랜드를 키우고, 대중과 소통하며 패션을 넘어서서 문화와 예술, 영감과 취향을 획득하도록 돕는 반려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대중에게 영향을 끼치도록 만들 거예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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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4O' 감성어 분석
분석기간 : 2022.1 ~ 2022.12
출처 : Blog, Instagram, News,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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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오프라인 공간들 잘 만나고 오셨나요?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시작한 무신사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공간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어요. 브랜드의 색을 잘 담아서 기획되고 브랜딩 된 공간은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 같아요.
무신사가 여러 유형의 공간을 실패 없이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다년간 쌓아온 온라인 데이터 덕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온라인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적용해 오프라인에서 구현하는 것을 ‘O4O(Online for Offline)’라고 해요.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기반 기업인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 같은 오프라인 서점인 ‘아마존 북스’, 무인 상점인 ‘아마존 고’를 통해 색다른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픽업 서비스나 편의점의 예약 구매도 O4O의 한 예로 볼 수 있어요.
그럼 이제 O4O에 대한 인식을 감성어로 분석해 볼까요? 강화하다/원하다/서비스 제공하다/성장하다 등의 단어를 볼 수 있는데요. O4O를 통해 서비스나 브랜드를 선보이고 강화하려는 하나의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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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신사에서 만든 "무신사 스튜디오, 스퀘어, 테라스, 아즈니섬"처럼 기업들이 "오프라인 공간"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해요. 돋보기 창을 클릭하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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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브즈그트 랩(BGZT LAB)’, 와디즈 ‘공간 와디즈’, 무신사 ‘무신사 테라스’ 이 공간들의 공통점 님 눈치채셨나요? 바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출한 오프라인 공간이라는 점인데요. 직접 보고 만지고 듣고 맛보고 느끼는 아날로그 문화를 ‘새로움’으로 정의하고, 발품을 팔아가며 직접 체험하는 재미에 푹 빠진 MZ세대를 겨냥하여 기업에서 앞다퉈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이고 있어요.
김주연 홍익대 미술대 공간디자인 교수가 말한 “산업시대에는 제품의 속성으로 고객의 마음에 호소했고, 정보 시대에는 이미지로 정체성을 호소했다면, 현재는 체험으로 고객의 마음과 감성에 호소하는 시대다. 새로운 시대의 브랜딩, 그 중심에 오프라인 공간이 있다.” 라는 대목은 온라인 플랫폼들이 판매를 넘어 ‘경험’을 중시하는 이유를 설명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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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뉴진스’는 팝업 스토어를 활용하여 브랜딩을 펼치고 있는데요. ‘팝업 스토어’는 엑스표를 누르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웹사이트의 팝업(Pop-up)창처럼 짧은 기간 운영하는 임시 매장을 말해요. 짧은 기간 효과적으로 무언가를 홍보할 수 있죠. ‘뉴진스’는 지난 해 싱글 앨범 ‘OMG’ 발매를 앞두고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여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모양의 케이크가 SNS에서 널리 퍼지며 MZ세대들의 즐거움을 만족시킴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홍보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었어요. 최근에 LG전자는 ‘그램 스타일 랩’을 운영하며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어요. 무신사와 협업하여 사전 신청 고객들에게 LG 그램 스타일을 활용한 맞춤형 의상 추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하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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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 레터는 어떠셨나요? 저 여백은 평소 패션 아이템 쇼핑을 위한 플랫폼으로만 생각했던 브랜드 무신사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어서 레터를 준비하면서 무척 흥미로웠는데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넓은 땅 위에 무신사가 만들어가고 있는 무신사 월드의 이야기가 흥미로우셨다면 피드백 부탁드려요!
다음 레터는 삼일절을 지나 3월 8일(수) 오후 1시, 충무로의 묘한 술집, 전축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기다려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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